물이 없을 때 커피나 우유로 약을 먹어도 괜찮을까?
link  엄요안나   2021-08-04

약을 잘못 먹으면 독이 된다는 말이 있다. 약 먹는 습관에 따라 약은 독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약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약의 효능을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의사나 약사의 복용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일반적으로 공복시 약 복용은 흡수가 쉽고 약효는 빠르나 위에 부담을 주는 반면 위에 내용물이 많을 때는 약의 흡수는
늦지만 위에 부담이 적다.

항생제는 일정 농도 이상의 혈중 농도가 유지되어야 병원균을 죽일수 있기 때문에 정해진 일정기간 간격으로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한다. 이를 무시하고 멋대로 약 먹는 시간을 조절한다면 약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할 수도 있다.

약을 먹을 때는 음식도 가려 먹어야 한다. 어떤 약을 복용하느냐에 따라 피해야 할 음식도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술
우유, 커피, 이온음료 등은 약과 동시에 먹어서는 안되는 대표적인 음식물이다.

특히 술은 체내의 모든 대사기능을 저해하는 작용이 있어 약과 함께 복용하면 약의 효과가 지나치게 강해져 인체에 해
를 끼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술에 의해 효과가 강해지는 약에는 해열진통제, 수면제, 정신안정제, 혈당강화제, 간질치료제, 마취제 등이 있다. 아스피
린을 술과 함께 먹으면 위와 장에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병 치료제는 과도한 혈당저하를 가져오게 된다.

홍차나 녹차를 약과 함께 마시는 일도 주의해야 한다. 차에는 탄닌 성분이 들어 있어 철분과 결합하면 철분 고유의 성분을
변화시킨다. 빈혈때문에 철분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약 복용 후 한시간 내에는 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같은 약이라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약효를 가져오는 것도 아니다. 비슷한 증상이라 해도 질환은 전혀 다를 수 있고 질환
이 비슷하다 해도 체질이나 질병의 원인에 따라 치료법에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나이, 성별, 약의 투여 시간, 투여 정도에 따라서도 차이가 날 수 있다.

피로회복이나 건강유지를 위해 비타민제나 영양제 등을 복용할 경우에도 지나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보통 사람은
비타민이나 기타 영양소를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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